제9호 태풍 '마이삭'이 서귀포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 '마이삭'은 오늘(2일)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3일) 새벽 경남 거제와 부산 사이 지점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이후 영남 지역과 동해안 인근 도시들을 관통해 내일(3일) 오전 중 동해 중부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마이삭'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도 예상 진로에 촉각을 세우며 피해 대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특히 부산 해운대 구청은 최고 101층 규모의 엘시티를 비롯해 월파가 예상되는 마린시티 주변 태풍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 체제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리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