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파기와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앙부처 국·과장과의 대화에서 "민주주의 지도자라는 것은 책임 있는 언행을 해야 한다"며 "갑자기 FTA를 파기하자고 하는 것을 황당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주 해군기지에 대해서도 "당시에 반대가 있었지만, 정부가 타당성을 논리정연하게 밝히고 결정했는데 지금 와서 반대한다고 하니 황당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