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아 여야가 모두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 모두 분 단위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선한빛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주로 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재래시장을 공략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유, 인사드리겠습니다. 이 떡방이 아주 유명한 떡방이라고….
박 위원장은 민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새누리당을 지지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선대위원장
-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정당, 저희 새누리당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박 위원장은 경제민주화를 통해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은 주말을 맞아 산을 찾은 등산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아유, 안녕하세요.
한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위원장의 공동 심판론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통합당
-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엉망진창인 나라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명박-박근혜 공동정부가…."
한 위원장은 "두 번 속아서는 안 된다"며 민주통합당이 민생경제를 살리고 진정한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의 불꽃 튀는 유세전은 내일(1일)도 이어집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지난 27일에 이어 닷새 만에 다시 부산을 찾고, 한명숙 위원장은 파주와 일산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을 공략합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민병조 기자,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