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핵심 공약은 바로 일자리 정책인데요.
여당은 청년창업 지원을 내세운 반면, 야당은 일자리 나누기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여야의 일자리 공약을 분석해봤습니다.
【 기자 】
일자리 창출은 여야 모두 핵심 공약입니다.
새누리당은 창업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어제)
- "딸과 아들의 취업 걱정, 보육 걱정. 엄마 아빠의 일자리 걱정. 이 약속을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100일 안에 법으로 발의해서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창업자금시장을 활성화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취업 장벽을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일자리 나눔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지난달 31일)
- "1년간 32조 원 들여서 하는데 사회서비스 일자리가 엄청 많이 늘어납니다. 보건의료나 교육, 문화, 복지에서 많은 일자리 늘어납니다."
근로시간을 2천 시간으로 낮추고, 공공기관에 청년 고용을 의무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야의 공약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여전합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여당의 경우 실효성이 떨어지고, 야당은 세대갈등의 우려마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정치권이 직접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 것은 평가할 만하지만 이들 공약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