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MBN <뉴스투데이> 에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출연했습니다.
이상돈위원은 민간인 사찰을 바라보는 2030세대의 시선에 대해 " 특정 당 만의 문제가 아닌 정치 전반적의 문제로 보고 있다" 라고 입을 열였습니다.
또한 젊은층 표심을 얻기위한 새누리당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 단 몇 달만에 표심을 뒤집을 순 없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
Q)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Q) ' 민간인 불법 사찰 ' 에 대한 이야기로 시끄러운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우선 선대위 체제가 발족한 뒤에 비대위는 정치현안에서 멀어져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런 민간인 불법 사찰이라든지 사찰, 감찰 문제 같은 경우에는 당의 최고 지도부가 개입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주의 깊게 관찰을 하고 있습니다.
Q) 최고지도부라면?
- 비대위 차원에서 개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지금 비대위가 계속 활동하고 있나요?
- 네, 맞습니다. 비대위는 당에서 전당대회를 다시 할 때까지 명목상 존속하고요 이런 선거 관련 사무가 아닌 당의 최고지도부로써 결정 내려야 할 사안에 있어서 충분이 역할을 해야 합니다.
Q) 어느 쪽으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저희 같은 경우에는 저희는 이제 비대위 내에 멤버들은 민간인출신이 많기 때문에 거의 시민들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속 시원한 진상규명을 원하는 쪽 이고요. 그러다보니까 청와대 쪽에도 이 사건의 주체가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면 청와대 쪽과 그 전 정권에서 비슷한 문제로 시민들의 의혹선상에 올라와있는 분들이 함께 이런 의혹에 대처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Q) 대통령의 사과, 비대위의 입장은?
-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이번 이명박 정권하에서 만약에 사찰이 이루어졌다면 전 정권에 일어났던 일과는 별개로 사과는 빠르고 명쾌하게 가장 높은 수준에서 이루어 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 그런 의견이 공식적으로 표출이 될 수 있을까요?
- 저희는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서 예를 들어서 수사과정에서 권재진 법무부 장관께서 선제적인 조취를 그 분이 어떤 책임이 있다 보다는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의혹을 살 수 있는 부분,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대처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고요. 오늘도 아마 모임을 갖고 그런 부분을 추가적으로 논의하고 입장을 발표 할 예정입니다.
Q) 비대위 모임이요?
- 네, 맞습니다.
Q) 현 정권과 새누리당의 선긋기 논란에 대해서?
- 지금 정권과 새누리당의 연계를 야권에서 강조하기위해서 이명박근혜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가면서 정치공세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번에 민간인 사찰에 관련에서 여당과 정부 간의 공조체계가 있었다면 처음에 2600건 문건 논란이 있었을 때 여당의 반응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희가 만약에 미리 정보를 알 수 있었다면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알고 있었다면 그런 모양보다는 조금 더 진지하게 행동을 했을 겁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은 저희가 이명박근혜로 엮일 수 없는 약간의 이질적인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는 현상이었다고 생각입니다.
Q) 정부와는 어떤 교류도 없었다는 말씀입니까?
- 저희가 만약에 2600건의 사찰 문건이 있다고 언론에 보도 되었을 때 저희는 곧이곧대로 언론을 믿지 않았습니까? 언론이 설마 거짓말을 했겠느냐 해서 믿고 거기에 따라서 반응을 보인 건데 만약에 우리가 청와대에 물어볼 수 있었던지 정말 우리 정권 내에서 있었던 일이냐를 물어봤을 때 그 쪽에서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었다면 은 저희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선제적인 조처를 요구하면서 강한 어조를 내지 않았을 것이거든요. 좀 더 살펴보고 갔을 텐데. 그런 점들이 이명박근혜라는 프레임자체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야당의 주장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과연 국민들이 과거의 한나라당과 현재의 새누리당을 다르게 볼까요?
- 우선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저희가 이번 선거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미래와 비전 같은 방향이었는데 또 다시 정권 심판 론에 매여 있는데 일정부분은 감수를 하고 가야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정권을 창출한 당이고 그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되어있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참여한 것도 맞기 때문에 그 부담을 져야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청와대의 불법적인 사찰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 당이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할지 국민여러분들께서 판단을 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Q) 최근 젊은 층의 표심 어떻게 보십니까?
- 사실 제가 파악해보면 민간인 사찰 부분에 있어서는 2030 세대가 문제가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것들이 현 정부나 야당, 여당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누구에게 책임을 씌우는 형태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반적인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Q) 어느 당의 잘잘못 보다는 전체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 왜냐면 양당모두 지금 결국 선거 전까지 굉장히 밝혀지기 힘든 주장들을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해서 일주일내로 유의미한 수사결과가 나올 것이냐 아니면 저희 당에서 특검을 주장하고 있지만 특검을 설치하는데 만해도 20일 이상 걸릴 텐데 그런 것들에 있어서 국민들이 그 두 당이 정말 진실을 규명하려는 의지가 있느냐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것 같습니다.
Q) 전체 여론이 어느 특정 당보다는 전체 정치권의 잘못으로 판단하고 있다?
- 예, 맞습니다. 그렇게 여론이 흘러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요.
Q) 손수조 후보의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사실 손수조 후보나 저희 젊은 주자들 중에 문대성 후보나 여러 가지 의혹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손수조 후보 같은 경우에 저는 지금까지 어떤 의혹제기 과정을 통해서 미흡함을 보여줬지만 반면 손수조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더 많은 사람들한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전세금 논란부분에 대해서 전세금이냐 월세금이냐 구문하는데 있어서 미숙함은 있었지마는 결국 손수조 후보가 서울에서 8평짜리 전셋집에 살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이라는 것이 다 드러나게 되었고요. 가정도 결국 화물차 운전을 하면서 제가 사상구에 다녀왔지마는 화물차 위에서 유세를 하고 있거든요. 아버지 화물차 위에서 그런 가정이라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과연 선거 공세적인 측면에서 야당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느냐에 대해서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대학 등록금 문제, 새누리당의 입장은?
- 저희 같은 경우 등록금 문제에 있어서 책임 관계에 있어서 지난 정권과 지지난 정권에 사립대 등록금이 70%정도 인상되었다는 사실에 약간 놀라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런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는 등록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방향 전환으로 이끄는 내려가는 국면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쪽방향으로 추진했는데 실제로 올 해부터 인하가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이제 국가 재정을 투입해서 등록금 부담을 낮추는 것에 대해서 총 국가 재정부담은 총 14조 중에서 13조까지는 재정 투입을 할 수 있도록 내년도 까지는 이미 확약을 한 상태입니다. 올해 실제로 2조 5천억 정도가 투입이 되었고요. 그런데 야당은 여기에 얹어서 7조정 도를 투입하겠다는 겁니다. 아까 문용식 대표님은 4조 8천억을 추가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투입한 금액에 4초 8천억을 얹어서 7조를 만들겠다는 것인데 이런 부분에 대한 재원 조달에 있어서 아까 문용식 대표님은 33조에 대한 재원 마련 계획이 준비되어있다고 하는데요. 그 민주당의 세부 재원 마련 안을 보면 33조 중에 10조 정도를 재원 효율화를 통해서 조달하고요 23조를 증세를 통해서 조달하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23조의 증세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고요. 민주통합당이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소득세 최고 구간을 3억에서 1억5천으로 낮추겠다. 이런 방식으로 추가로 조달 되는 세원은 연 1조정 도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정책을 약 20개정도 추가해야 되는 것인데 아직 그런 부분에 대한 해명 없이 국민들에게 보편적 복지만을 강조하는 것은 국민들이 쉽게 용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Q) 새누리당의 젊은 층 표심 접근 방법은?
- 사실 젊은 층과 함께 나오는 것이 SNS 인데요. 사실 새누리당에서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10.26 선거에서 2030세대의 표심을 발견했던 것이 큰 계기 이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아직까지도 그 충격에서 새누리당은 해법을 찾는 중입니다. 이번에 SNS나 선거 전략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이런 단순한 몇 달간의 노력만으로 표심을 뒤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과거에 이명박 정부가 대선에서 20대에 득표율이 53%거든요. 이런 득표율을 봤을 때 새누리당이 새누리당의 존재만으로 20대, 30대에게 부정 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떤 정책이나 진정성이 있는 실천에서 앞으로 꾸준히 지지층을 확보 해 나가려고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젊은 층 흡수를 위한 새누리당의 보완점은?
- 우선 일자리 문제같은경우에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이명박 정부동안에 창업이라든지 인턴을 확대한다든지 젊은 층이 싫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폈습니다. 혹은 공감할 수 없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정책에 신뢰를 못 보내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창업 정책 같은 것도 저희가 가다듬으면서 아무래도 중소기업에 조금 더 취업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서 지속가능한 정책을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