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는 모두 54명의 의원이 비례대표로 당선됐습니다.
새누리당은 25석, 민주통합당은 21석을 확보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총선에서 결정된 비례대표 의석수는 모두 54석.
이 중 새누리당은 득표율 40%를 넘으며 비례대표 25석을 차지했습니다.
11번에 배치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무난하게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여기에 15번을 배정받은 필리핀 출신의 이자스민 후보도 당선돼 헌정 사상 최초의 이주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득표율 36%로 21석을 확보하면서 15번을 받은 한명숙 후보가 무난히 당선됐습니다.
청년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김광진 순천 YMCA 재정이사와 장하나 제주도당 대변인도 금배지를 달았습니다.
6석을 확보한 통합진보당에선 정진후 전 전교조위원장이 당선된 반면, 14번을 받은 서기호 전 판사는 탈락했습니다.
유시민 공동대표도 비례대표 12번을 배정받았지만 당선엔 실패했습니다.
국민생각 비례대표 후보 1번이었던 전여옥 후보는 1%에 미치지 못한 정당 득표율로 국회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비례대표는 유권자들이 투표한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나눠갖는 방식으로 결정됐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