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로켓 광명성 3호를 드디어 오늘 발사했습니다.
국방부는 실패했다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고정수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1 】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실패했다고 정부가 발표를 했는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방부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실패한 것으로 현재 군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발사한 지 수분 후에 여러조각으로 분리돼 추락한 것으로 추정.
한미 군당은 현재로서는 실패 추정하는데 최종내용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확하게 확인한 뒤에 발표.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 로켓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현재 추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오늘 오전 07시 39분 북한이 장거리로켓 광명성 3호를 발사했다고 밝힌 뒤, 한미 정보당국이 지금 성공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발사 예고 이후 간부들을 대상으로 비상 소집체제를 발령한 바 있고 자체 상황 점검회의를 가동시켜왔습니다.
계속 상황을 예의 주시한다는 입장이고요.
외신에서는 로켓이 부러져 발사 직후 실패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는데요.
일본 방위상
"오전 7시 40분경 북조선에서 어떤 비행물체가 발사됬다는 정보가 있다. 비행체는 1분이상 비행하다 해상위에서 낙하한 것 같다. 일본에 영향 없다"
-지지통신
발사 직후 파손한듯.-미당국자
발사 실패한듯-미 당국자
전부 씨엔엔
내일(현지시간으로 금요일 ) 유엔 안보리 회의 예정
지금까지의 시나리오는 이랬습니다.
광명성 3호가 발사되면 2분쯤 지나 백령도 상공에서 1단 추진체가 분리되고.
2단 로켓은 4분 정도에 분리됩니다.
3단 로켓은 발사 뒤 9분 20초 정도에
점화돼 분리됩니다.
따라서 이 10분 간이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
과정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기술을 파악할 수 있는 낙하체 수거를 위해 이미 우리 이지스함과 미군 함대는 서해와 필리핀 근해에 배치돼 있는데요.
한미 군 당국은 DSP 위성을 통해 로켓 본체와 궤도를 추적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네, 장거리 로켓 발사 후 3분 이내에 문제가 생긴다면 백령도에 낙하체가 떨어질 가능성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백령도는 긴급 대피령을 내릴 준비를 했었는데요, 40여분이 지난 지금 피해 상황이 없어 대피령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