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외교부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통일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외교부도 광명성 3호 발사 대응 준비에 분주할 텐데, 외교부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외교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이미 예상했던 만큼 상황에 따라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인데요.
북한의 로켓 발사를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적 행위인 만큼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모든 로켓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874호를 명백히 위반하고 있는 만큼 로켓 발사에 실패했더라도 결의안 위반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실패와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내용을 담은 정부 성명을 발표한 직후 곧바로 외교부로 돌아와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북핵 라인도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 대사와 차례로 통화하고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유엔도
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나 새로운 결의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유엔 안보리가 소집되면 다른 이사국들과 협의해 북한에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