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야권 유력 대선주자들은 정치권 안팎의 다양한 계층과 접촉 면을 넓히면서 지지를 호소하느라 분주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춘미팅' 행사를 통해 젊은 층과의 소통에 나선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야권 후보로 뽑히면 본선에서 대결할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불통의 정치인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박근혜 후보가 보여주는 것은 소통이 아니라 불통. 그 불통 속에서는 결코 민주주의도 특히 복지도 경제민주화도 이룰 수 없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486 정치인들의 모임인 민평련 주최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문 고문은 민평련의 좌장이었던 고 김근태 상임고문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민평련 소속 전·현직 의원들의 지지를 간접적으로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1987년 6월 항쟁으로 우리가 정치적 민주화를 쟁취했다면 이제는 경제적 민주화를 이뤄야 할 때입니다. 김근태 선배님이 진작에 말씀하셨던 바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최남단 땅끝마을에서 대선 출정식을 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어제는 최북단 도라산역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지사는 남북정상회담의 연례 개최와 남북 기본협정 체결 등의 내용을 담은 한반도 평화외교 7대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종로에서 야당을 이겼다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고, 조경태 의원은 당권파, 친노 패권주의와 투쟁을 벌이겠다며 컷오프 도입을 재차 반대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