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박주선,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상임위 활동도 본격화하고 있는데, 한일 정보보호협정 처리 과정이 다뤄질 외통위와 국방위가 관심입니다.
국회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오늘 오후 본회의가 열리는데, 박주선, 정두언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가 관심 아닙니까?
【 기자 】
그렇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무소속 박주선,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고 합의했고,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권 쇄신 노력에 관심이 집중된 시점이라 통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이미 1심 선고를 받은 박주선 의원과 수사를 위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두언 의원은 경우가 다르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당은 의원 개개인의 자유투표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면 통과됩니다.
만약 오늘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경우 박주선 의원은 곧바로 구속되지만, 정두언 의원은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판가름납니다.
【 질문 2 】
오늘부터 상임위 활동도 본격화하는데, 오늘 관심 끄는 국회 활동 또 뭐가 있을까요?
【 기자 】
네, 우선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막 시작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아파트 청약 자격 때문에 위장전입을 하고, 세금 탈루를 위해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아파트 구입 당시 매매신고를 맡겼던 법무사가 기준시가로 신고했는데, 공무원 재산등록 때는 실거래가로 등록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상임위 활동도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 1차 전체회의가 현재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외통위와 국방위에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처리 문제를 놓고 정부와 정치권의 격론은 물론, 관련자 문책과 협정 폐기를 주장하는 민주당과 사실 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새누리당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