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반값 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본경선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박근혜 후보가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기 위해 밝힌 구체적인 방안이 있습니까?
【 기자 】
박근혜 후보는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실현방안 마련 토론회'에 참석해 등록금 부담을 확실히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등록금을 마련해야 하고 이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그러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등 악순환이 되고 있다"며 "이 고리를 끊어야 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스펙에만 집중하는 관행을 반드시 고쳐나가야 한다"면서 "취업타파 스펙타파 취업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후보는 또 당내 인사를 아우르는 통합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내일(24일) 김문수 경기지사,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경선에서 겨뤘던 주자들과 만나 협력을 구할 예정입니다.
【 질문2 】
본경선을 이틀 앞둔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마지막 표심 얻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죠?
【 기자 】
민주당 대선 본경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모바일투표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문재인·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는 25일 열리는 제주 경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제주 경선에 애초 예상보다 많은 선거인단이 모이면서 어느 때보다 이
특히 제주를 시작으로 울산·강원·충북 등 지역경선 초반 4연전이 초반 판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꽃튀는 신경전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편, 네 후보는 오늘 첫 TV토론회에 참석해 자신만의 강점을 알리는 등 기선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