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후보를 확정한 새누리당은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해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합니다.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대는 물론, 취약층인 2040세대의 표심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18대 대선을 100일 앞둔 새누리당은 오늘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30일,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 전에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추석 밥상에 선대위를 화제로 올려놓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새누리당 사무총장
- "저희는 추석 전에 기본적으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서 출범을 시킬 기본적인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야당보다 반 발짝 먼저 이슈를 선점해 이번 대선의 주도권을 이끌어가겠다는 겁니다.
선거를 불과 3달여 앞둔 박근혜 후보의 국민대통합 행보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보인사 영입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취약층인 204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홍일표 / 새누리당 대변인
- "박 후보가 만들어갈 새로운 정부는 이념과 출신지역에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인재들을 등용해서 이러한 과제들을 풀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 공약, 진보인사 영입 등의 행보를 통해 중도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