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서류를 작성해 20억여 원의 군부대 항공기 정비대금을 가로챈 정비업체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항공기 정비업체 A사는 2009년 7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허위 부품 거래 명세서와 세금 계산서를 작성하고 수입 물품 가격을 부풀려 서류
또 다른 업체 B사는 공군 항공기 구성품을 정비하며 같은 수법으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1억 7천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업체를 부정당 업체로 제재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통보하고, 허위 서류 등을 제출해 정비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고발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