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우리 군이 지난 2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북한 어선에 경고 사격을 가한 사건을 "'북에 의한 안보위기'를 극대화해 사태를 역전시킬 수 있는 충격적 사건을 조작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6일) 논평에서 "안보문제를 부각시켜 통일민주세력에 쏠리는 민심을 차단함으로써 불리한 대통령 선거 정세를 역전시키려고 계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논평은 이어 "북한의 신성한 영토와 영해에 단 한 점의 불꽃이라도 떨어뜨리는 짓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