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 갈등이 수습국면에 들어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당무에 복귀했고, 안대희 위원장도 오늘(10일) 오전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며 당무를 보이콧한 지 닷새 만입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어제(9일) 오후 김 위원장과 전격 회동을 갖고 설득한 결과입니다.
대안은 이한구 원내대표가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는' 중재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 복귀도 임박했습니다.
박 후보는 어제 안 위원장과도 접촉해 당무 복귀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후보는 한광옥 전 고문이 이번 대선의 최대 가치인 국민대통합을 위해 영입된 만큼 안 위원장의 이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10일) 오전 열릴 정치쇄신특위에 참석할 예정이며 주변 인사들에게 특위 회의 자료를 준비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후보는 당내 쇄신을 위해 김무성 전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앞으로 (김무성 전 의원이)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게 되실 것 같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담판으로 새누리당 갈등이 일단 수습국면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