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에 대해 정년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성기 기자? (네 정부종합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늘(19일) 오전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일자리 나이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일자리 기회를 늘려 국민 복지를 개선하겠다는 뜻인데요.
이번 결정에 따라 총 529개 공공부문 직업의 나이 제한이 완화하거나 완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농어촌 지원과 자원봉사, 환경보호, 취약층 지원 등 28개 정부사업 6만 5천 개의 일자리에 대해선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환경미화원, 조리사 등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할 때도 229개 기관, 325건의 연령규제가 폐지됩니다.
또 사무보조원 등 무기계약직의 정년을 현행 57~60에서 60세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개선 방안은 "고령층들이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통한 복지개발을 구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정책이 시행되면 고령층에게 총 11만 7천 개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개선방안을 연내 조속히 시행하고, 법령·조례 개정 등 후속조치는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종합청사에서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