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순·이팔호·김세옥 전 경찰청장 등 전직경찰관 120명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3일) 영등포 당사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후보는 수사는 경찰, 기소는 검찰의 원칙에서 경찰수사권을 독립시켜야 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면서 "수사조정과 치안개혁을 추진해 나갈 적임자가 문 후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습니
그러면서 "MB 정권은 시대착오적 토목 투자 등 과시적 국정운영에만 집착하고 사회 안전망 확충 등에는 너무 소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국정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국민통합과 국민 생활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하는데 문재인 후보가 가장 적합한 지도자라고 판단했다" 고 덧붙였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