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간의 꿈.
이를 실현시켜주는 레포츠 중 하나가 바로 스카이다이빙인데요.
특전사가 주최한 민군 합동 스카이다이빙 대회가 펼쳐졌다고 합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힘차게 날아오르는 헬리콥터와 함께 아이들의 시선이 하늘로 고정됩니다.
잠시 뒤 환호를 지르는 아이들이 가리키는 것은 낙하산을 펼치고 공중에서 묘기를 부리는 특전사들.
태극기 등을 휘날리며 파란 하늘에 그림을 그리는 멋진 모습에 어른들도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일대에서 펼쳐진 제35회 특수전사령관배 스카이다이빙 경연대회에 출전한 장병들입니다.
▶ 인터뷰 : 김봄은 / 특전사 하사
- "강하를 할 때마다 늘 새롭고 임무 향상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간 동호인도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상의 표적에 정확하게 착지하는 정밀강하는 물론 여러 명이 공중에서 대형을 만드는 상호활동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군은 항공스포츠의 저변확대와 민·군 화합의 장으로서 스카이다이빙 대회를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