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호남에 이어 충청 지역을 찾았습니다.
각각 '정책 소통'과 '특강 정치'를 이어간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한목소리로 박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선진통일당과 합당 이후 처음으로 충청권을 찾은 박근혜 후보는 세종시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 "어렵게 지켜낸 세종시는 저의 신념이자 소신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세종시와 충청도 확실히 발전시키겠습니다."
현장에서 도넛을 사먹으며 상인들과 만난 박 후보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민생을 외면한 이벤트'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전태일 열사 42주기를 맞아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당 대선후보
- "노동이 우리의 중심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권교체 이후에 다음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경제민주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박근혜 후보에 대해 날카롭게 각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대선후보
- "사실상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무늬만 흉내 낸 가짜라고밖에는 평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한편, 새누리당에 합류한 이인제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부패 혐의에 쫓겨 자살했다고 말해 또 한 차례 막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이권열·이우진·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