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우상호 공보 단장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 후보 측의 수정 제안은 여론조사 방식의 디테일이 많이 포함돼 있어 오늘 협상팀이 조건 없이 만나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 단장은 또 "문 후보 측에서 처음에 지지도 조사로 수정안을 내놓은 것은 명백히 양쪽에 유리한 방식을 제외하고 비교적 50대 50의 서로 이길 수 있는 절충안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후보 측의 제안이 애초 시민사회 진영에서 제안한 적합도와 가상대결 합산 방식의 취지와 거리는 있지만 그래도 제안한 것은 진지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