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넘겨 예산안을 늑장 처리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장윤석 위원장 등 여야 의원 9명이 예산안을 처리하자마자 중남미와 아프리카로 단체 외유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멕시코에 체류 중인 장윤석 위원장은 MBN과 통화에서 애초 지난달 중순에 잡혀 있던 일정이었지만 대선으로 예산 처리가 늦어져 이번에 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장 위원장 등은 지난 1일 오전 국회
예산안을 졸속 처리하고도 단체 외유에 나갔다는 비판에 대해 장 위원장은 "어느 나라나 예산제도는 배울 점이 있다"며 "비용은 국회에서 정한 해외출장기준에 따라 책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