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전체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합니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MB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이준희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은 회의가 진행되고 있죠?
【 기자 】
네, 조금 전인 10시부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주재하는 첫 인수위 전체회의가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금융연수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6일) 상견례를 통해 인수위원들과 인사를 나눴던 박 당선인은 오늘은 본격적인 인수위의 목표와 운영 방향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중간 브리핑에서 당선인이 인수위가 새로운 정책을 내 놓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당선인이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에 나온 5월 중 미국 방문 계획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다른 나라 방문 계획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는 구체적 방향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새 정부 출범 전에 여야 지도자가 머리를 맞대고 새 틀을 짜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선인은 회의를 마친 뒤 통의동 집무실에서 총리 인선 등 국정 구상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오후에는 인수위 9개 분과위원회가 분과별 별도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인수위는 조만간 분과별로 해당 부처의 업무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정부 부처별 전문위원과 실무위원은 이르면 오늘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