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부터 전국을 돌며 대선 패배를 반성하는 이른바 '회초리 민생투어'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민주당 비대위가 회초리 민생투어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죠?
【 기자 】
민주당 비대위는 오늘 광주 '회초리 민생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심수습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회초리 민생현장 방문' 공식 구호는 '잘못했습니다. 거듭나겠습니다'로 정했는데요.
민주당 비대위원들은 오전 8시40분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하며 광주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 준 광주 시민의 뜻을 받들지 못하고 정권교체에 실패했다고 반성했습니다.
참배에는 이낙연·우윤근·주승용·이용섭·정성호·김현 의원을 비롯한 당 관계자 100여명도 함께 했습니다.
참배를 마친 비대위원들은 광주 YMCA에서 민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들은 지역민들로부터 대선 패배에 대한 냉철한 비판을 직접 듣고 향후 민주당 쇄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대위는 내일은 경남 창원에서 2차 비대위 회의를 열고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