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부조직 개편에는 어떤 국정철학이 반영됐을가요?
박근혜 당선인이 강조했던 '경제부흥'과 '국민 안전'에 개편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조직개편으로 본 '박근혜 정부의 특징'을 윤석정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 기자 】
경제 부흥
정부조직개편은 향후 5년 창조경제와 창조과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경제를 부흥시키는 국정철학이 반영돼 있습니다.
교과부의 과학 기능, 과학기술위의 과학 정책 총괄 기능, 정보통신부문까지 맡게 된 미래창조과학부가 맡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용준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 "창조과학을 통해 창조경제의 기반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부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부총리급으로 격상된 기획재정부는 경제 정책 전반을 총괄하며 미래 먹거리를 찾아 경제 부흥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통상부의 통상, 지식경제부의 기능을 통해 국제 통상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청은 중견기업 육성에 앞장서게 됩니다.
국민 안전
정부가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범죄로부터 안전, 먹을 거리로부터의 안전에 전념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박근혜 정부는 행정안전부 명칭을 안전행정부로 변경해 생활 안전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총리 직속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강화해 먹을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인수위는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국민 안전과 경제 부흥을 위해 전문성과 통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꼭 필요한 부분만 손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