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동안 정권 인수작업을 해 온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22일) 활동을 마칩니다.
박근혜 정부는 다음 주 월요일(25일) 0시부터 공식 출범합니다.
인수위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18대 인수위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지난달 6일 출범한 18대 인수위원회가 오늘(22일) 오후 해단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마칩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수위의 활동기간은 48일로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짧았지만, 각종 진기록이 쏟아졌는데요.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76세로 역대 인수위원장 가운데 최고령이고,
인수위원장에서 곧바로 총리에 지명된 것이나, 지명 이후 5일 만에 사퇴한 것도 모두 사상 최초입니다.
초대 총리의 낙마라는 오점도 남았습니다.
최대석 인수위원의 사퇴는 '헌정 사상 첫 인수위원 중도 사퇴'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이제 관심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18대 대통령 취임식인데요.
초청인원이 7만 명으로 역대 최다인데다 월드스타 싸이의 공연도 예정돼 있어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박 당선인은 취임식 10시간 전인 25일 0시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데요.
이때부터 군 통수권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통령의 통치권을 정식으로 행사하게 됩니다.
박 당선인은 취임 전 마지막 주말인 이번 주말 동안 취임사 메시지를 가다듬는 한편, 청와대 비서관 인사와 국정원장 등 남은 인선에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