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는 박근혜 당선인 주재로 인수위 해단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취임을 사흘 앞둔 박 당선인은 합동참모본부와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인수위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인수위 해단식이 조금 전 시작됐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조금 전 오후 3시 15분 이곳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도착했는데요.
박 당선인은 인수위 해단식을 주관하며 인수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48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치게 됐습니다.
인수위는 어제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를 발표하며 정권인수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취임식을 사흘 앞둔 박 당선인은 오늘 바쁜 하루를 보냈는데요.
오전 10시쯤에는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김관진 국방부 장관, 정승조 합참의장 등으로부터 우리 군의 안보태세를 보고받았습니다.
뒤이어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등을 만나 "강력한 한미동맹으로 완벽한 대북 억제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서먼 사령관도 '한미동맹은 최강'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당선인은 오후 2시쯤 한국노총도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노동조합은 생산성 향상과 임금 안정을 위해 협력하는 대타협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다음 주 월요일인 25일 0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데요.
주말 동안 취임사 메시지를 최종 가다듬는 한편, 청와대 비서관 인사 등 후속 인선에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