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가 마무리되면서 박근혜 당선인은 이제 취임식 준비에 몰두할 예정입니다.
특히, 취임사에 어떤 메시지를 담을 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대통령 취임사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윤범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정희 / 5~9대 대통령
- "일하는 대통령으로서 조국 근대화 작업에 앞장서서 충성스럽게 나라와 겨레를 위해서…"
▶ 인터뷰 : 김대중 / 15대 대통령
- "새 정부는 우리의 자라나는 세대가 지식정보사회의 주역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 인터뷰 : 노무현 / 16대 대통령
- "이 벅찬 소명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완수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자신의 국정 철학을 취임사에 녹여 국민들에게 제시했습니다.
그렇다면 박 당선인의 취임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우선 평소 강조해온 대로 안보와 경제를 앞세울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지난15일)
- "우리 경제나 안보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새 정부가 출범을 하게 되는데…"
특히 북한의 추가 핵실험 위협이 가시화한 상황에서 '안보 대통령'을 강조하며 국민의 불안감 확산을 차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 분야는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희망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란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지난18일)
- "바로 이 과제들을 어떻게 실천으로 잘 옮겨서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느냐…"
또 경제성장률이 아닌 고용률을 국정의 중심에 두고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박 당선인이 취임사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시대를 어떻게 보여줄지 주목됩니다.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