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박근혜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됩니다.
어떤 것들이 쟁점이 될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어떤 게 있을까요?
【 기자 】
국회는 오늘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새누리당은 장관 후보자들의 업무능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지만 야권은 후보자들의 논문 표절과 세금 탈루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이 받은 정치후원금을 당에 기탁금 등으로 낸 뒤 이를 4천여만 원의 기부금으로 신고해 소득공제를 지나치게 많이 받았다는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국회의원 시절 골프장 인허가 알선 의혹과 5·16 쿠데타에 대한 역사인식 논란 등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성규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박사학위논문 제출자격이 없는 데도 학위를 취득했다는 의혹에 대해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가 마취과 의사로 일하면서 소득신고를 고의로 누락해 세금을 회피했다는 의혹을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