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대북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어제(6일) 오후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아베 일본 총리는 박 대통령을 일본에 초청했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정전 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대북 문제에 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행 / 청와대 대변인
- "양국 정상은 북한 핵 문제 등 대북 정책에 관해서도 계속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전화한 아베 일본 총리는 박 대통령을 일본에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언급한 과거사 문제도 꺼냈습니다.
▶ 인터뷰 : 김행 / 청와대 대변인
- "과거사 문제를 미래세대에 넘겨주지 않을 수 있도록 정치 지도자들이 결단을 내려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으며…."
이에 대해 아베 총리도 양국 간 솔직한 의견 교환을 토대로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그러나 독도 영유권 문제나 일본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