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7일) 국회에서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증여세 회피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상직 후보자에 대해서는 먼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됩니다.
윤 후보자는 서초구 우면동의 아파트를 본인과 부인 명의로 각각 한 채씩 갖고 있습니다.
2004년 아파트 구입 당시 우면동 일대가 택지개발 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기 불과 닷새 전에 자녀의 예금에 대한 증여세를 낸 것도 논란거리입니다.
그동안 의도적으로 증여세 납부를 피해왔던 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또 실제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도 소유하고 있는 경남 김해의 밭에 대해서는 농지법 위반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내일(8일)은 김병관 국방장관, 오는 13일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는 정부조직법이 처리되지 않아 아직 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하고 진 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