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기간에 맞춰, 동해와 서해를 지나는 선박과 항공기에 대해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어제(6일), 서해 서한만 인근 해상과 동해 강원도 원산 이북 해상에 각각 이달 말과 다음 달 말까지 항행금지구역이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나 해상사격훈련을 앞두고 항행 선박과 항공기에 대한 금지구역을 매번 설정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경계태세를 한 단계 격상하고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증강 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