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황철주 중기청장 후보자가 사퇴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야당의 반대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현오석 경제부총리,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박근혜 대통령이 강행할까요?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정부의 핵심 장관인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아직 임명장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안보, 경제 위기상황을 따져볼 때 박근혜 대통령이 이들의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여당의 주장과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야당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신의진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찬성이든 반대의견이든 인사청문회 결과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을 모두 수렴해 경과보고서에 포함하면 됩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민주통합당 대변인
- "김병관, 현오석 등 정국 걸림돌형 인사까지 모두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박 대통령이 야당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오는 20일 정부조직법 본회의 통과된 뒤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정부조직개편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해소됐지만, 인사강행을 놓고 또다시 여야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장동우VJ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