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24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노원병의 대진표가 사실상 짜여졌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민주통합당이 무공천 방침을 확정했고, 대항마가 없는 새누리당 쪽에선 사실상 허준영 후보로 가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이 4.24 노원병 재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대선때 후보를 양보한 안철수 전 교수에 신세를 갚자는 차원도 있지만 이후의 야권연대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정성호 / 민주통합당 수석 대변인
-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을 바로 잡고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는 범야권의 결집과 연대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정치재개 명운을 건 안철수 후보측으로선 일단 야권표 분산에 대한 부담을 덜게됐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노원병 무소속 예비후보
- "새 정치 위해 뜻 같이하는 사람들은 열린 맘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새 정치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
하지만 이에 반발한 민주당 이동섭 당협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는데다,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가 완주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은 여전히 부담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공천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략공천할 시간이 부족하고 안철수 대항마로 내밀 인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허준영 / 노원병 새누리당 예비후보
-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불철주야로 일해온 일꾼이기 때문에 국민의 심부름을 제대로 할 수 있고…."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후보들의 대진표가 좀 더 구체화되면서 한달앞으로 다가온 4.24 노원병을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