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4개국 대사를 내정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 】
주미 대사에 안호영 전 외교부 차관이 내정됐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안호영 전 외교통상부 1차관이 미국 대사에 내정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온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통상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국 대사에는 권영세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내정됐습니다.
권 내정자는 이번 대통령 선거 기간 핵심 역할을 한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일본 대사에는 이병기 여의도 연구소 상임 고문이 내정됐습니다.
이 내정자는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지내 그동안 국가정보원장 후보로 자주 언급됐고, 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러시아 대사는 현 위성락 대사가 유임됐습니다.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을 지내 대북 관계에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됩니다.
또, UN 주재 대사에도 김 숙 현 대사가 유임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중국에 아그레망, 즉 대사 임명 동의를 요청했고 동의가 떨어지면 공식 임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