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여야가 한목소리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죠?
【 기자 】
새누리당은 한반도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위협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의지를 꺾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가 모든 정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인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새누리당은 오전에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의 추가 도발은 한반도가 공멸로 가는 길이라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도 북한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위축시키는 모든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충남 부여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여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대북특사 파견과 남북당국 대화를 통해 군사적 긴장 해소와 남북관계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
오늘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죠? 쟁점은 뭡니까?
【 기자 】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친박 인사인 이 후보자에 대해 방송의 정치적 독립성과 공정성 유지에 대한 의지와 실천 방안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 후보자의 증여세 탈루와 정치자금법 위반, 각종 과태료와 지방세 체납, 장남의 증여세 늑장 납부 등 도덕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야당은 이 후보자가 18대 국회의원 퇴임 이후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장남에게 전세자금 1억 원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자금의 출처를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어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