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 상하이를 비롯한 남부 일대에서만 발생하던 조류 인플루엔자, 즉 AI환자가 북부 베이징에서도 발생해 중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7세 어린이가 신종 AI 의심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중국 보건 당국이 신종 AI환자의 존재를 공개한 지 보름도 안돼 환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상하이시 2명, 저장성에서 3명 등 모두 5명의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중국 전에 AI 확진 환자는 44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베이징시 디탄병원에서 치료중인 7세 어린이가 AI 확진 환자로 첫 판명나면서 베이징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AI는 첫 발병지 상하이시를 시작으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중국 보건 당국은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남방의 철새들이 북방으로 이동하기 시작함에 따라 병원균이 북쪽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구가 2천만 명에 달하는 수도 베이징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