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 여야 후보들은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부산 영도 재선거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의 대세론 확산에 문재인 의원의 등판이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요?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4·24 재보선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
부산 영도 재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지역구 곳곳을 누리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는 중앙당 차원의 대결 국면을 피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4선의 중량감을 앞세워 낙승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후보
- "부산의 축을 북항 재개발을 통해서 다시 원 도심권으로 다시 부산의 중심이 넘어오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의 유세에는 대선 패배 이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선 문재인 의원이 가세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힌 문재인 의원의 파급력으로 판세를 뒤집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의원
- "이번 보궐선거는 뭔가 박근혜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 잘해 달라! 이렇게 바라는 시민들의 민심을 알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도 바닥 민심을 파고들며 주민 밀착형 선거 운동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민병렬 / 통합진보당 후보
- "인구 23만의 영도는 20년 동안 인구 14만의 도시로 부산에서 가장 힘든 도시가 돼 버렸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의 낙승이 예선됐던 부산 영도 재선거가 문재인 의원의 등판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