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윤창중'이란 이름으로 '제가 박근혜의 처절한 복수 계획의 첫 번째 증거가 되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글은 현재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지만 다른 사람이 쓴 글로 드러났습니다.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윤창중 사태'사과 직후, 윤창중 전 대변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윤창중 칼럼세상'에 '윤창중' 명의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주요 내용은 "권력에 눈 먼 자들의 배반과 음해 속에 심적 시련을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됐다. 명예를 지키기보다 정치 희생양이 되어 버린 가족과 친구들을 살리는 길을 택했다.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궁정정치의 볼모나 다름없는 실세들과 궁정경제의 피해
이 글이 올라오자 SNS 등에 확산되면서 진보 논객 진중권 교수가 "헐, 이게 윤창중이 쓴 글 맞나요?"라고 글을 링크하기도 해 누리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