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가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아시아 태평양 물 정상회의에 참석중인데요.
정 총리는 오늘(20일)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물관리산업을 아태지도자들에게 알리는 세일즈 외교를 펼쳤습니다.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0개국 정상과 35개국 참가자들이 모인 제2차 아시아 태평양 물 정상회의.
취임 후 첫 외교 무대에 오른 정홍원 국무총리가 특유의 여유와 진중한 표정으로 연단에 오릅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 "사전 예방적이고 통합적인 홍수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정 총리가 홍수와 가뭄, 침수 피해를 막는 우리의 선진 기술을 공유하겠다면서 한국의 물관리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지난 5년간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을 통해 개도국의 물관리 노력을 지원한 경험 등을 잘 살려 한국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오는 2015년 대구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 포럼도 널리 알렸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방콕으로 이동한 정 총리는 내일(21일) '태국 최대 규모의' 짜오프라야 강'을 둘러보는 등 분주한 일정을 마치고 모레(22일) 새벽 귀국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