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6월 임시국회를 다음달 3일 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경제민주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차가 뚜렷해 대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6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시동을 걸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26일) 회동을 갖고 다음 달 3일부터 7월2일까지 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쟁점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보여 적지않은 진통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일자리 문제를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창조경제 활성화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문제를 신경 써야…."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 "6월 국회가 끝나고 나면, 을의 눈물을 미소로 바꿀 수 있는 성과 있는 국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새누리당은 경제살리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민주당은 경제적 약자 보호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겁니다.
특히 쟁점 법안들은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을 비롯해 주로 경제적 지위에 따른 불평등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경제 회복과 약자 보호를 내건 여야 간의 마찰이 예상됩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민생 입법에 뜻을 같이한 여야가 정치적 이견을 원만하게 조율하는가에 6월 국회의 성패가 달렸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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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