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안남북도 서항만 해상에 항행금지 구역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오늘(8일)부터 내주 초까지 서한만 해상에 항행금지 구역을 설정했다"며 "해당 지역의 북한군 동향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와 관련해 "서해상에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남북 당국 간 대화 국면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북한군이 해안포 발사 등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