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는 개성공단과 관련해 남북 실무회담이 있었고요. 그리고 기업인들의 1차 방북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2차 기업인들의 방북이 이어집니다.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남북출입국사무소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영 기자.
【 기자 】
네 도라산역 남북출입국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의 방북이 시작됐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개성공단 2차 방북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방북하기로 한 입주업체 관계자 전원이 방금 전 출입국사무소를 모두 통과해 개성공단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입이 예정되어 있으며 업체별로 물류기사와 보수인원을 비롯한 2~3명이 방북했는데요.
총 123개 입주기업 가운데, 어제는 시설점검이 시급한 59개 전기전자업체가 방북했고, 오늘은 섬유봉제업체 관계자들이 방북했습니다.
여기에 입주기업 관계자 76명과 당국 및 유관기관 50명 등 총 126명이 차량 93대에 나눠타고 개성공단으로 향했습니다.
입주기업들은 어제 방문한 전기전자업종과 마찬가지로 설비점검과 물자반출 사전 준비를 하게 되고,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원부자재 반출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 방북한 업체들 역시 장마와 폭우로 인한 설비 재가동에 중점을 두고, 내일부터 진행될 원부자재 반출 준비를 병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