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귀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11일 홍익표 원내대변인은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라는 책에 '귀태(鬼胎)'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는 뜻"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습니다.
홍익표 원내대변인은 "만주국의 귀태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의 후손들이 아이러니하게도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기시 노부스케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할아버지 입니다.
이어 그는 "최근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행보가 남달리 유사한 면이 있다. 역사의 진실을 부정하고 구시대로 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아베 총리는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외치고 있고, 박 대통령은 유신공화국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귀태'발언과 관련해 민주당이 국민과 대통령에게 정중하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했으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예비열람 등 국회일정은 잠정 취소됐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네티즌들은 “귀태? 참 그게 머길래…” “발언이 경솔했던 듯 싶습니다” “원만하게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정치권은 조용할 날이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