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와 여당이 세제 개편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수정안에 대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우여곡절 끝에 세제 개편안이 수정될 것 같은데, 정치권 공방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 기자 】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은 현재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현오석 경제부총리에게 직접 정부의 세제 개편안 수정안을 보고받고 있습니다.
보고가 끝나면 소속 의원들이 이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수정안은 세 부담 기준선을 연소득 3천450만 원에서 5천만 원대로 상향 조정하고, 세금 탈루 방지 대책이 담길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정부의 수정안도 미흡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현행 3억 원 초과 고소득자에 적용되는 소득세 최고세율 38% 과표구간을 1억 5천만 원 초과로 낮추고,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율을 상향하는 내용의 자체 안을 9월 정기국
한편, 이번 세제 개편 파문 책임을 놓고 현오석 부총리와 조원동 경제수석의 책임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현 부총리와 조 수석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현 부총리와 조 수석 등 현 정부 경제팀을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