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늘(16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 접촉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또 내일은 개성공단 시설 점검팀이 방북합니다.
자세한 내용,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시영 기자, 오늘 통일부가 바빴겠는데,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23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갖자고, 북측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제안서는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이름으로 강수린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전달됐습니다.
아직 북측의 답변은 없지만 호응할 경우,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시기와 장소, 규모 등을 조율해 나갑니다.
정부는 상봉 신청자의 80% 이상이 70살이 넘은 고령자인 점을 고려해, 될 수 있
이와 함께 개성공단 정상화 준비 작업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조금 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북측의 승인을 받았다며, 내일 개성공단 시설점검을 위해 KT와 한국전력 관계자가 방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