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육지나 큰 섬 주변의 수심 200m를 넘지 않는 바다를 '대륙붕'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제주도 남쪽 앞바다의 대륙붕을 둘러싸고 한일 갈등이 끊이진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한국 대륙붕이 일본 오키나와 해구까지 이른다는 입장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도 인근의 깊이 200m를 넘지 않는 바다인 동중국해 대륙붕.
원유와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의 보고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이 서로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과의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우리 정부가 우리 대륙붕이 오키나와 해구까지 이른다는 입장을 국제사회에 공식 천명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제(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위원회에 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과학적·법적 조사를 거쳐 대륙붕이 오키나와 해구까지 이어져 있다는 내용을 담은 800쪽짜리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자체 논의를 거쳐 심의 여부를 최종결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