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 드라마 대장금의 시청률이 최고 99%에 달하고, 2010년 이후 매년 7% 이상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스리랑카인데요.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스리랑카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시장 확대를 위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스리랑카 현지에서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천혜의 항구 스리랑카 콜롬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길목에 있어 해상 물류 허브로 성장하는데 안성맞춤이지만, 높은 파도는 걸림돌입니다.
하지만, 국내 건설업체는 길이 6.2km의 방파제를 세워 파도를 막고, 부산 신항 규모의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리랑카 대통령에게 감사장까지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윤승현 / 콜롬보항 건설업체 부장
- "2~3미터 파도와 싸우면서 공사를 어렵게 끝내서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고마움을 표시 받았고…."
스리랑카를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 "세계적으로 신용을 얻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 수가 있고…. 계속 노력해주세요. 아주 든든하고 흐뭇합니다."
이어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을 만나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를 더 많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현지 교민들과 봉사단을 만나, 오는 2015년부터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스리랑카 콜롬보)
- "정 총리는 오늘(31일) 터키로 이동해,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5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내일(1일) 귀국합니다.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