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8일) 새벽 베트남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 원전 수주 지원 등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돌입합니다.
베트남에서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러시아를 떠나 9시간 비행을 마치고 박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자정에 가까운 늦은 시간이지만 국빈 방문한 박 대통령을 베트남 측은 크게 환영했습니다.
동남아 국가로는 베트남을 처음 방문한 박 대통령은 동남아 경제의 중심지인 베트남에서 닷새동안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를 시작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9일) 쯔엉 떤 상 베트남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응웬 푸 쫑 당서기장, 응웬 떤 중 총리와 응웬 신 훙 국회의장 등 베트남 권력서열 1위부터 4위까지 연쇄 회동을 갖습니다.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인적 교류를 통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베트남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원전 5·6호기의 한국 기업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대통령은 오늘(8일) 저녁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에 이어, 한-베 경제협력 만찬 일정을 소화합니다. 세일즈 외교는 물론 문화 외교까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