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연휴가 닷새나 돼서 지난해보다 좀 더 늘어난 3천500만 명 이상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향 가는 길 언제가 가장 붐빌지 윤석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8일 오전이 가장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귀성객 10명 중 4명꼴인 728만 명이 이때 서울을 떠나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9시간 40분, 대전 6시간 40분, 광주 9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경길 정체는 추석 당일 오후가 가장 심해, 부산에서 서울이 7시간 10분, 목포-서울 6시간 30분, 대전-서울 3시간 40분으로 예상됐습니다.
전체 이동 인구는 3천518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5% 정도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박종흠 /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대 소요시간이 귀성·귀경길 모두 지난해보다 각각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부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상시보다 4시간 연장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연휴 기간 무인 비행선을 동원해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승용차 이용객을 위해서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목적지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과 정체 시 우회로를 안내하는 스마트폰 앱을 내놨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