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공항공사 사장 내정’
한국공항공사는 4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정장을 신임 사장 최종 후보 1명으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4일 김관영 민주당 대변인은 “김 전 청장은 용산참사의 강제진압 책임자이다. 민간인 5명과 경찰 1명을 사망하게 한 장본인이다”며 “그런 김 전 청장이 공항공사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는 사실이 경악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항공 관련 전문성과 비전 역시 찾아보기 어렵다. 전형적인 정실인사”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석기 공항공사 사장 내정 소식에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는 긴급 규탄성명을 냈습니다.
“전문성 없고,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할 도덕적ㆍ정치적 문제 인사를 공기업 사장으로 내정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김 전 청장의 공항공사 사장 내정을 즉
공항공사 노조 역시 김 전 청장을 가리켜 ‘낙하산 인사’라며 거세게 반발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사진=김석기 공항공사 사장 내정자]